1. 서론
현대 사회는 복잡성을 넘어 예측 불가능성의 시대로 진입했다. 경제적 양극화 심화와 사회적 고립의 증가는 공동체 의식의 해체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거대 담론의 문제를 단순히 진단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이며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은 감성적 접근이 아닌, 이론적 토대 위에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본 리포트는 현재 한국 사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사회문제를 규명하고, 사회복지 실천의 고전적이며 강력한 틀인 로스만(Rothman)의 실천모델을 적용하여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개입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구조적 양극화와 대응 전략의 필요성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구조적 불평등이 고착화되어 나타나는 사회적 양극화와 이로 인한 계층 간 갈등의 심화다. 이는 단순한 소득 격차를 넘어, 교육, 주거, 건강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기회가 불균형하게 배분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사회적 자본의 부족으로 인해 고립된 취약 계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불만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의 핵심은 파편화된 개인을 재결속시키고, 불평등한 구조적 모순에 대처하는 동시적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로스만 모델 적용을 통한 개입 모델 선택
로스만의 실천모델은 개입의 성격과 목표에 따라 '지역사회 개발 모델', '사회 계획 모델', '사회 행동 모델'로 구분되며, 어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제 해결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양극화와 같이 구조적 권력 분배의 문제가 핵심일 경우, 목표 집단이 권력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판단하면 '사회 행동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모델은 불평등한 자원 배분에 대한 직접적인 재분배 요구와 기존 권력 구조의 변화를 목표로 삼는다. 반면, 지역 공동체 내에서 이해관계자 간의 합의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영역에서는 '지역사회 개발 모델'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상과 이해관계의 충돌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두 가지 모델을 전략적으로 혼합 적용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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